#1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네요.
도서관 앞 데크에 하늘색 우산이 멋들어집니다.
개인적으로 이렇게 비오는 날을 굉장히 좋아해요.
살짝 안개도 끼었다면 최고일 듯 합니다.
'하늘색 우산'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꿈을 꿉니다.
#2 볏고을 작은 도서관 앞 화단에 목화와 수세미가 열렸네요.
내가 좋아하는 공간입니다.
봄이면 예쁜 꽃이 피고
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는 지금에는
수세미와 하얀 목화가 열렸어요.
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.
#3 수세미가 주렁주렁~
노란색의 수세미 꽃은 곧 열매를 더 많이 맺을 듯 해요.
갈색수세미는 이제 수확해서 설거지 할때 사용하면 정말 좋답니다.
작년에 수확한 걸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.
#4 목화가 탐스럽죠~!!
목화는 작년에 한그루 였는데 올해는 정말 많이 열렸어요.
아는 선생님이 주신 목화씨를 발아해서 심었는데
정말 잘 열리네요.
꽃도 분홍과 하얀색으로 정말 예쁜데 지금은 지고 없네요.
#5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책 한권 읽기!
작년에 수확한 목화를 끼워 멋들어진 책꽃이.
컴퓨터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시원한 배경화면에 책 한권
<설국>을 오랜만에 펼쳐보았다.
겨울이 오기전 이렇게 비오는 날 읽기에 좋은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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